최근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환율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3월 5일 성통만사 대북소식통과 연락을 취해 봤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화폐개혁 이후 기존화폐와 새 화폐의 교환비율은 100대 1이여서 당사 적정 쌀 가격은 1kg당 20원이 되어야 정상이지만 최근 조사된 북한의 식량가격은 1kg 당 1,200원이 넘는다.
다시 말해 2009년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물가가 60배나 폭등하였다는 것이다.
물가가 이렇게 폭등하는 데는 북한의 잘못된 화폐개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우선 북한당국이 화폐개혁에 따른 사회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강력한 통제로 인해 시장의 기능이 많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지난 구정부터 북중국경의 밀수 행위가 강력히 통제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국경연선에사는 북한주민들의 얘기에 따르면 최근에 보위사령부 검렬이 나와서 밀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진행되고 최근 10일 전부터 밀수꾼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을 무조건 반납하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밀수꾼들이 당분간 잠적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밀수를 하는 북한주민들이 해당지역 단위 간부들이나 보위부 직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공연히 중국에 등록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보위부 직원들도 뇌물을 받은 사람들에 한해서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아주었는데 최근에는 무조건 모두 반납하게 한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밀수꾼들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최근같이 통제가 심할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휴대전화를 보위부에 반납하고 당분간은 전화통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통제는 언론에서 이미 흘러나온 김정일 방중설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제2화폐개혁 설과 공민증(주민등록증)교체설 등이 북한내부에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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