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의 지난해 식량생산량은 모두 2 4천 톤이었다고 성통만사 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농장관리부서) 통계과에서 집계한 것이며, 회령시에서 인계리, 학포리, 계산리, 재정리 등 4개 리가 지난해 식량계획을 달성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위의 4개 리도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였으나 김일성 김정일 현지지도 단위이기 대문에 곡물생산량을 부풀려서 보고하였다고 한다.
 
시 당국에서는 계획을 달성한 리의 농민들에게만 현금분배를 하고 식량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리는 모자라는 식량만큼 돈으로 메우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노동종류에 따라 출근일수를 계산해 농민들에게 임금을 주는 공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보통 농민들이 하루에 받는 임금은 1공수 정도로 농한기에는 공수를 적게 주고, 농번기에는 공수를 많이 주고 있다. 인계리의 경우, 가장 많은 돈을 탄 사람은 최모씨로 260공수(1공수=400원, 10만 4천원)를 받았다고 한다.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리에는 현금 분배 대신 북한에서 제정한 식량등급에 따라 식량 분배를 해주었는데, 그 기준은 1가구당 1일 성인남성 700g, 부인 300g, 자녀 500g이다.

 한편 과거에는 농민들에게 차별 없이 식량을 주었으나 2002년부터 농민들의 공수에 따라 1부류, 2부류, 3부류로 나누어
1부류는 260kg, 2부류는 200kg, 3부류는 150kg 의 식량을 배급하고 있다고 한다.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이다. 따라서 농민들이 1년치의 식량배급을 받는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 양은 5개월 가량 밑도는 실정이며, 설상가상으로 회령시를 비롯한 함경북도 일대에서는 올해 초부터 혁명자금운동이라고 하여 농가 1가구당 1개월치의 식량을 헌납하여 그 돈으로 중국에서 비료를 사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많은 농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북한 돈 34만원=미국 100달러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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